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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경남서 초등생 자녀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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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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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와 창원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주택에서 B 씨와 B 씨의 초등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B 씨 남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 씨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6시쯤에는 경남 김해 시내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중상을 입은 채 전 남편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집에서는 초등학생인 A 씨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전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새벽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유서 등을 토대로 A 씨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아들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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