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는 10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9살 김 모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10일) 오후 5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차량이 나무에 걸려 김 씨는 목숨을 건졌고, 스스로 소방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이후 구조 과정에서 경찰이 음주 측정을 단행했는데,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넘었습니다.
경찰은 부상을 당한 김 씨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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