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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11일부터 개량백신 추가 접종 시작...코로나19 확진자는 1만명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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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0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8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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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이 11일 시작된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이 11일 개시된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사전예약을 접수했는데, 7일 0시 기준 29만5,04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60세 이상의 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6%다. 사전예약자는 11일부터 예약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게 된다.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비명단에 올리거나 카카오톡, 네이버 등 SNS에서 잔여백신을 확인·예약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18세 이상 60세 미만 기초접종 완료자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잔여 백신에 한해 11일부터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개량백신 추가접종을 받으려면 마지막 접종일 또는 코로나19 확진일과 120일의 간격을 둬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개월여 만에 1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8,8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밑을 기록한 것은 7월 4일(6,242명) 이후 98일 만에 처음이다. 월요일 기준으론 7월 4일 이후 14주 만에 최저치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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