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에서는 오늘(10일)이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입니다. 창건 기념일을 맞아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가 도발에 나설지, 그리고 김정은 총비서가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에 중국 공산당이 보낸 꽃바구니가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 77주년을 하루 앞두고 관련 소식을 전하는 겁니다.
5년 10년 단위의 이른바 '꺾어지는 해'는 아니지만, 북한이 내부 정치 일정에 맞춰 도발을 한 전례가 있는 만큼, 군 당국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어제 이례적으로 이른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리면서 사흘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상태입니다.
군 당국은 현재로선 열병식 개최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처럼 ICBM과 각종 신형 무기를 한꺼번에 과시하는 무기 전시회를 개최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가 올 들어 가장 긴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 창건 기념행사를 통해 공개 활동을 재개할지,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9일 정권 수립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을 끝으로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사이 북한은 잇따라 무력 시위에 나서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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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는 오늘(10일)이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입니다. 창건 기념일을 맞아 북한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가 도발에 나설지, 그리고 김정은 총비서가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TV에 중국 공산당이 보낸 꽃바구니가 등장했습니다.
북한의 노동당 창건 기념일 77주년을 하루 앞두고 관련 소식을 전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