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1일 신혼부부가 웨딩촬영을 하고 있다. 키이우/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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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일본을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키이우 대사관을 모두 재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7개월 만이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키이우에 있는 주우크라이나 일본 대사관을 이날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외무성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한 직후인 3월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 임시 연락사무소를 마련하고 대사관 인력을 옮겼다. 하지만 러시아 침공이 거세지자 3월 말 인력을 우크라이나에서 전면 철수시켰다.
이후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서면서 주요 거점을 탈환하고 다른 국가들이 키이우 대사관으로 복귀하자 일본도 대사관을 다시 열기로 했다. 현재 일본을 제외한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다른 G7 회원국들은 대사관을 재개한 상태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브리핑에서 “충분한 보안 조처를 하면 키이우 대사관이 운영될 수 있다는 판단에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전쟁이 진행 중인 만큼 일본은 대사를 포함한 최소 인력만 키이우에 보내기로 했다. 교도는 “당분간 정보 수집이나 주변국과의 연락은 제한될 것”이라며 “영사 서비스는 폴란드 바르샤바 대사관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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