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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의 리얼타임 3D 제작 플랫폼 '언리얼엔진'이 K-게임 글로벌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고품질 그래픽 비주얼 구현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멀티플랫폼와 크로스플레이에 최적화된 개발 환경 제공으로 다양한 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서밋 온라인 2022 행사를 통해 국내 게임 분야 언리얼엔진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언리얼 서밋은 언리얼엔진과 관련한 각종 최신 정보와 분야별 적용 사례 및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달 30일까지 온라인으로 20여개 세션을 진행했다.
게임 분야에서는 니트로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드리프트'와 넥슨게임즈의 언리얼엔진5 기반 '퍼스트 디센던트' 제작기에 대한 세션이 진행됐다.
카트라이더:드리프트는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멀티플랫폼·크로스플레이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콘솔과 PC,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쾌적한 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역할수행게임(RPG)과 3인칭 슈터 전투가 결합된 넥슨의 신규 지식재산(IP) 게임이다. 언리얼4.23을 시작으로 언리얼엔진5에 이르는 버전업 과정을 거치며 높은 비주얼 퀄리티와 성능을 유지하고, 멀티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
세션을 통해 공개된 게임 이외에도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위메이드 등 주요 국내 게임사가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차기작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프로젝트E와 프로젝트M,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기반 오픈월드 게임, 위메이드는 미르 시리즈를 북유럽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이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게임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언리얼엔진 기반 창작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행사 기간 중 건축·엔지니어링·설계·제조 분야 디자인 소프트웨어 선두주자 오토데스크와 전략적 협업도 발표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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