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까지 침체 국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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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반도체 매출 전망을 기존 대비 '30% 이상'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 국면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지난 28일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매출 가이던스(회사 내부 전망치)를 4월 전망치 대비 32% 낮췄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삼성전자의 하반기 반도체 매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67조294억원이었다. 경 사장이 언급한 감소폭 32%를 시장 컨센서스에 적용하면 하반기 반도체 매출 전망치는 45조원 안팎으로 줄어든다.
삼성전자의 보수적인 전망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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