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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19명 사망 '이언', 시속 130km 강풍 동반 캐롤라이나 접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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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플로리다 강타…1등급으로 약화했다 다시 위력 세져

뉴스1

29일 (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이언이 휩쓸고 간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못 쓰게 된 보트 더미가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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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하며 최소 19명을 숨지게 한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Ian)'이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다 다시 허리케인으로 발달해 미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접근하고 있다. 이언은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약 265마일(430km)쯤 떨어진 곳에서 최대 풍속 130km/h의 위력으로 북상 중이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이언이 플로리다주를 강타하면서 250만명 이상의 인구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집이 날아가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이언으로 인해 해수면이 높아져 일부 해안가 지대에선 수많은 자동차가 침수됐고, 해일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미국을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를 파악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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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이언이 휩쓸고 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물에 잠긴 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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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언이) 플로리다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며 실시간으로 비상 대응책을 점검했다.

앞서 허리케인 이언은 지난 27일 쿠바 서부에 상륙한 뒤, 이튿날 오후 3시쯤 미 남동부 플로리다주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플로리다 주민 약 250만명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260만 가구 이상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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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이언'이 휩쓸고 간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 비치에서 파손된 보트가 보인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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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풍속이 초속 66m/s에 달할 정도로 강풍을 동반하고, 4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던 초강력 허리케인 이언은 플로리다에 상륙한 뒤엔 1등급으로 약화했다.

이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언이 다시 허리케인 위력으로 강해지며 오는 30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강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플로리다 북동부와 조지아, 캐롤라이나 대부분 해안에는 해일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강력한 위력의 이언으로 인해 플로리다주에선 최소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아울러 지난 27일 쿠바를 덮친 후 이언이 플로리다로 북상하는 과정에서 플로리다 해안에서 배가 침몰하면서 이민자 20명이 실종됐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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