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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논란' 尹대통령 지지율 4%p 내린 24%…'부정평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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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서 부정평가 이유 '외교' 17%, '발언 부주의' 8%

국민의힘 지지율 3%p 내린 31%…민주 2%p 오른 36%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2022.9.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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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한 주 만에 4%포인트(p)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4%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4%p 떨어진 결과다.

'잘못하고 있다'는 65%로 한 주 만에 4%p 올랐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3%, '모름/응답거절'은 8%였다.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17%가 '외교'라고 답했는데, 이는 직전 조사보다 10%p 급증한 수치다. 부정평가 이유를 '경험·자질 부족/ 무능'으로 꼽은 응답자는 13%였고 '발언 부주의'는 8%였다.

윤 대통령의 지난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서의 논란이 이번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가 '외교'라고 답했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7%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36%였고,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31%로 집계됐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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