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줄기세포은행은 국제 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정리한 '세포치료제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점검항목'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세포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조직을 이용해 개발하는데, 희귀난치성 질환 등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어려운 질환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세포치료제 기술은 임상 진입 속도가 빠르고 생산 경험이 축적돼있지 않아 생산비용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논문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연구단계부터 대규모 생산을 목표로 생산공정을 수립하고 기증자 적합 기준 등을 세워 원료 세포를 섬세하게 선정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2019년 국립보건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제 줄기세포은행 협의체 워크숍에서 국제 첨단바이오 석학이 발표한 세포의 기원과 출처 확인, 오염과 세포변형 등에 관한 엄격한 품질관리, 연구 결과의 충분한 검증, 세포은행 구축, 체계적인 문서화, 사내 생산과 외부 위탁생산의 장단점 비교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논문은 국제 저명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재생의학'에 지난 29일자로 실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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