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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이준석 가처분? 예측하는 게 어리석은 일, 솔직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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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5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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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형 의원은 30일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한 일과 관련해 "(결과를)미리 예측하는 게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했다.

판사 출신의 최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솔직한 답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전 대표와 최근 연락은 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최근에는 따로 연락한 게 없다"고 했다.

최 의원은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자신에게 비대위원을 권했으나 거절한 일을 놓곤 "저는 비대위 출범 자체에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그런 상황에서 비대위에 들어가는 게 제 논리와 맞지 않는 점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혁신위를 하고, 초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비대위원까지 감당하기는 좀 어렵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처음 비대위를 구성할 때도 (국민의힘이)비상 상황이라고 보기가 어렵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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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혁신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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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혁신위 차원의 혁신안도 소개했다.

최 의원은 "공천 자격 심사에서 부적격 기준을 강화했다"며 "집행유예 이상 형을 받은 사람은 원치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그는 "성범죄나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 뺑소니 운전, 음주운전 등 비난 가능성이 높은 범죄에 대해선 벌금형을 받은 경우라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것"이라며 "결국 도덕성 면에서 적어도 평균 이상은 되는 분을 공천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다.

음주운전과 관련해선 "사실 대다수 국민은 음주운전을 다 하지 않고 살아간다"며 "그렇다면 음주 운전자를 제외해도 우리 당으로는 훌륭한 공직 후보자를 많이 추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있을 때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 (혁신위를)출범했다"며 "그렇기에, 아마 당 대표로 일하며 혁신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가 꽤 많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런 생각을 갖고 호흡을 맞춰 했으면 좀 편한 면은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혁신안을 만드는 데 저희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나 정진석 비대위원장에게 혁신위의 활동을 다 설명했다"며 "충분히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했다"고 했다.

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일을 놓곤 "정치적 공세를 목적으로 한 거대 야당의 횡포"라며 "여든, 야든 국민을 위해 우리가 할 게 무엇인가라는 데 대한 심각한 인식을 갖고 정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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