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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Oh!쎈 초점] 엔씨소프트의 변화...신규 IP 'TL', 쌍방향 공개 소통 앞세워 사내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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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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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단순히 일회성이 아니다. 엔씨소프트가 사내 테스트부터 달라졌다. 비판부터 응원 댓글까지 이용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가감 없는 답변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 첫 행보가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는 엔씨소프트의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엔씽’의 일환으로 PC 콘솔 타이틀로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야심작 ‘TL(쓰론 앤 리버티, THRONE AND LIBERTY)’의 사내 테스트 스케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스케치 영상은 엔씨소프트 임직원 및 관계사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TL 사내 테스트 현장을 담았다. TL의 2023년 상반기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인게임 콘텐츠 평가, 다중접속 스트레스 테스트, 게임 플레이 오류 및 버그 확인 과정을 거쳤다.

영상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상세한 UI까지 나와서 이용자의 궁금증을 일부 해결했다. 공성전, 보스몬스터 공략 등 다양한 콘텐츠의 인게임 화면도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 초부터 소통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변화했다. 기존에는 개발 막바지에 다다른 타이틀을 출시에 앞서 공개하는 방식이었으나, 2월부터 미공개 신작의 개발 과정과 게임 화면을 공개하는 등 변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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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엔씽은 6월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이후 프로젝트M 개발자가 등장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는데, 트레일러 영상에 달린 이용자들의 댓글을 확인하고 직접 코멘트를 달았다. 비판과 응원 댓글을 가리지 않고 발전적인 제안이나 많은 이용자가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서 가감 없는 답변을 하며 수용성 높은 모습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인터뷰, 소설, 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와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개발 중인 신작들뿐 아니라, 기존 엔씨소프트 주요 IP인 리니지 시리즈 등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서도 소통에 나서고 있다.

올해부터 게임의 주요 업데이트나 이벤트가 진행되기 전 개발자들이 직접 등장해 업데이트 방향성을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져왔다. 올해의 경우 각 IP별로 2~3회 이상 생방송을 열었다. 방송에는 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몰려 개발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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