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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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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경기전망지수 두 달 연속 상승…소비심리 회복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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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상승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도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와 일상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세 등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10월 업황전망경기전망지수(SBHI)는 85.1로 전월 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올해 5월(87.6)에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하락세에서 두 달 연속 반등한 것이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86.2로 전월대비 1.0p 상승, 전년동월대비 2.5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4.5로 전월대비 2.3p 상승, 전년동월대비 3.9p 상승)했다.

제조업 22개 업종 중 △목재및나무제품(10.8p↑) △섬유제품(10.1p↑)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9.7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에서 전월 대비 상승했고, 음료(9.8p↓)는 여름철 성수기 종료 등으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9.6→82.3)이 2.7p 상승했고, 서비스업(82.7→85.0)은 방역조치 해제로 인한 일상회복이 지속되면서 전월대비 2.3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수리및기타개인서비스업(6.4p↑) △숙박및음식점업(5.7p↑)을 중심으로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교육서비스업(2.2p↓)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0.7p↓)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2.5→93.2) 전망은 전월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내수(83.0→84.9) △수출(85.1→85.3) △영업이익(79.3→82.7) △자금사정(80.3→83.3) 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10월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를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수출, 원자재 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 물론 역계열인 △설비 △재고 △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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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6.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원자재 가격상승(48.9%) △인건비 상승(45.7%) △업체간 과당경쟁(35.7%)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27.3%)이 뒤를 이었다.

△내수부진(60.0→56.3) △인건비 상승(48.1→45.7) 등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반면 △판매대금 회수지연(16.2→17.3) △업체간 과당경쟁(35.3→35.7) △원자재 가격상승(48.8→48.9) 등 응답 비중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대비 0.4%p 하락,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68.9%, 중기업은 전월대비 0.7%p 하락한 74.6%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대비 보합인 71.1%,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대비 1.5%p 하락한 73.6%로 나타났다.
아주경제=김경은 기자 gol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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