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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3분기 성장 양호' 中 리커창 총리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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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공산당 20차 당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등 설비 투자, 내수 소비를 확대키로 하는 등 경제 부양의 고삐를 조이고 나섰다.

국무원 상무회의는 28일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회의(경제 안정 4분기 업무추진회의)에서 시장 주체와 사회자본의 적극적 의지를 고취, 투자와 소비를 촉진하며 경제 부양 정책 집행을 가속화할 것을 강조했다.

국무원 상무회의는 현재의 중국 경제 형세에 대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2년 3분기 중국 경제는 총체적으로 회복 국면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0차 당대회 기간인 10월 18일 3분기 GDP 등 중국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할 예정인데, 상무회의 이런 설명은 중국 3분기 GDP 성장 실적이 나쁘지 않다는 점을 예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상무회의는 경제 안정을 위해 특히 정책 및 개발 관련 금융 수단과 전문 프로젝트 재대출, 재정 보조 등의 부양 정책을 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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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9.29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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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회의에서 2분기 전반 예상을 넘는 충격과 경제 하강 태세를 유효수요 확대 등 적극적인 부양정책을 통해 회복 기조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며 3분기 경제는 총체적으로 안정적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9월 16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전년동기비 5.4% 증가, 동기비 증가 속도에 있어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8월 공업생산 증가율도 동기비 4.2%로 4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커창 총리는 상무회의에서 코로나 방역과 경제 성장 목표를 함께 성취하는 바탕속에서 4분기 부양 정책 추진의 고삐를 당기고 경제 안정의 기초를 견고히 해 합리적인 성장 구간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회의는 투자와 소비 확대를 위해 시장 주체와 사회 자본의 적극성을 일깨우고 안정 성장을 위한 경제 부양 정책 집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책적 금융 수단을 동원해 기초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에 속도를 내고 전문 항목 재대출과 재정 보조 등의 정책으로 제조업 서비스업 분야 설비 개조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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