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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2일 만에 2800만원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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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 비트코인, 12일 만에 2800만원선 회복

비트코인이 2800만원대를 회복했다.

29일 오전 6시 38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95% 28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800만원대를 회복한건 지난 17일 2700만대로 떨어진 후 12일 만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1.44% 오른 19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또한 지난 29일 이후 약 10일 만에 190만원대를 회복했다.

다만 가상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미국 등 주요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 강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8월 신규주택 판매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인 성향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크립토 윈터’에 코인 앱 설치 수 줄어

주요국 긴축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장을 이어가면서 가상자산 거래소 앱 이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올해 초 가상자산 거래소 앱 기기 설치 수는 업비트 482만1000대, 빗썸 211만7000대, 코인원 63만7000대 등이었다. 올해 8월 말에는 업비트 462만8000대, 빗썸 196만5000대, 코인원 63만3000대 등 전체적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설치 수 대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줄었다. 업비트는 74%에서 64%로, 빗썸은 41%에서 25%로, 코인원은 38%에서 24%로 줄었다.

◆ 네오핀, 미술NFT ‘세번째 공간’과 협력…디파이 상품 출시 예고

네오위즈홀딩스 자회사 네오플라이의 자회사인 블록체인 기업 네오핀이 미술작품 전문 대체불가능토큰(NFT) '세번째 공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네오핀 가상자산 지갑을 세번째 공간의 NFT 장터에 연결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고객확인(KYC)과 자금세탁방지(AML)로 신뢰도와 안정성을 높인 네오핀 지갑 서비스로 활용처를 늘리고 검증된 프로젝트에서 NFT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세번째 공간이 발행한 페이스(Pace) 토큰을 네오핀 디파이 상품으로 구성하는 데도 협력한다. NFT 작품 구매자가 지급받은 페이스 토큰을 네오핀 디파이 상품에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지환 네오핀 대표는 "세번째 공간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다변화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수 세번째 공간 대표는 "네오핀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나은 블록체인 연동 서비스를 갖추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양사가 협력하여 웹3 산업 확장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블록체인게임 '소울세이버' 거버넌스 토큰, 후오비 거래소에 상장

엠게임의 온라인게임 ‘귀혼’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된 P2E 모바일 게임 '소울세이버:아이들 세이버스(Soul Saver : Idle Savers)'의 거버넌스 토큰 소울(SOUL)이 후오비글로벌 거래소에 상장했다. 소울세이버 개발사 레트로퓨처는 작년 엠게임과 귀혼 IP 사업 제휴 계약을 맺었다. 엠게임은 IP 보유자로서 귀혼 개발 소스와 그래픽을 공유하고 글로벌 게임 사업 노하우를 제공했다.

소울세이버는 오는 11월 정식 출시하는 방치형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블록체인 게임이다. 다음달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상장된 소울은 소울세이버 NFT 지불 방법으로 활용된다. 게임 내 캐릭터 성장이나 퀘스트 보상으로 획득한 세이버(SAVER) 토큰을 소울 토큰과 맞교환해 자산 거래에 사용할 수 있다.

레트로퓨처는 전 세계 다운로드 1000만건을 기록한 '인생게임'의 총괄 디렉터 이진규 대표 등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개발진으로 구성된 블록체인 게임 회사다.

소울세이버 원작 IP 귀혼은 지난 2005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횡스크롤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과 함께 엠게임 대표 무협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아주경제=정명섭·임민철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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