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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조계종 신임 총무원장 진우스님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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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임기 첫 날인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고불을 마친 뒤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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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스님이 28일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안으로 들어가서는 삼존불 앞에서 삼배를 올리며 임기를 시작했다.

진우스님은 이날 조계종 종무행정을 끌어갈 총무원 부·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진우스님은 신임 집행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제37대 집행부는 포교에 역점을 두고 있다. 포교에 한국불교와 종단의 미래가 달렸다는 책임감으로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 각 부서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해달라”고 말했다.

1961년 강원 강릉 출생인 진우스님은 1978년 사미계를, 1998년 구족계를 받았다. 1999∼2012년 담양 용흥사 주지, 2012∼2014년 백양사 주지를 지냈다. 2017∼2018년 총무원 총무부장과 기획실장, 사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진우스님은 단독 출마하면서 1994년 총무원장 선거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내 주요 계파들로 구성된 불교광장이 진우스님을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합의 추대하면서 무투표 당선될 수 있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자격심사를 통과한 진우스님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임기는 이날부터 4년간이다. 진우 스님의 취임 법회는 10월5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특설무대와 우정국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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