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건설현장에 무인로봇 드론 등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강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현장 직원들 모습 [사진 = 우미건설]

우미건설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8일 우미건설에 따르면, 각 현장 출입구 마다 안면인식 기술을 접목한 '출입관리 시스템'을 설치해 모든 근로자들이 신원 확인 후 안전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전교육장에서는 실제 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안전교육장에는 위험 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장비를 설치했다.

또한 건설장비나 시설의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흙막이 스마트 안전 센서인 '스마트 자동계측 시스템'을 비롯해 작업자의 밀폐공간 출입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위험 여부를 확인해 주는 'IoT 위험알리미', AI(인공지능)가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하고 접근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장비 영상인식 시스템', 근로자의 보호구 착용 상태나 쓰러짐을 감지하는 '이동식 지능형 CCTV' 등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이 도입됐다.

앞서 우미건설은 지난 달 전국 현장에서 CCTV화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는 강남 사옥 내 중앙관제실을 마련했다.

아울러 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개선신고 제도'도 도입했다. 현장의 근로자라면 누구나 직접 경험한 위험사항을 신고하거나 안전과 관련된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 위험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모바일과 연동해 손쉽게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알림을 통해 위험작업, 구간을 신속하게 전달받을 수 있게 했다.

배영한 우미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당사는 지금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무인로봇, 드론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전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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