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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연금펀드 수탁고 1위… TIF 시장선 90%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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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일보

지난 7월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MZ세대까지 연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연금펀드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국내 연금펀드 시장점유율 1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펀드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미래에셋 연금펀드 수탁고는 연금저축 등 개인연금펀드 4조 6,062억원, 퇴직연금펀드 7조 4,458조원으로 전체 12조원이 넘는다. 국내 연금펀드 시장 규모는 42조원가량으로 미래에셋은 전체 연금펀드뿐만 아니라 개인연금펀드, 퇴직연금펀드 수탁고 모두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자산배분 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국내에 TDF(타깃데이트펀드)를 선보인 이후 전략배분TDF까지 현재 총 14개 TDF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펀드닥터에 따르면 7월 말 운용펀드 기준 TDF 시장 규모는 설정액 8조 8,093억원, 순자산 10조 8,72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정액 3조 8,546억원, 순자산 4조 8,784억원을 운용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TDF 운용사로, 시장점유율이 43% 이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DF만의 무기는 한국인 맞춤형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기반으로 한 자체 운용과 글로벌 네트워크다. 글라이드패스란 투자자 연령대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일종의 설계도면으로, TDF는 글라이드패스에 기반해 투자자 은퇴 시기에 맞춰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점차 확대해 가는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컴형(income) 상품인 TIF(타깃인컴펀드) 시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국내 TIF 시장에서도 9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차지, 사실상 유일무이한 강자라는 평가다.

미래에셋평생소득TIF는 2017년 출시된 국내 최초 TIF로, 국내에서 운용 규모가 가장 큰 TIF다. TIF는 은퇴시점을 타깃으로 하는 TDF와 달리 현금흐름에 중점을 둔 인컴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시장 상황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 펀드에 전략배분을 통해 투자한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일반계좌에서도 가입 가능한 ‘미래에셋자산관리TIF’를 출시하며 일반 투자자 공략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산관리TIF는 연금저축, 퇴직연금(IRP) 등 연금계좌를 통해서만 가입 가능한 대부분의 TIF 상품들과 달리 일반계좌에서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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