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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소나무 작가 변재현, 2022 광주국제아트페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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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소나무는 우리민족의 가슴에 일관된 정서로 담겨져 있는 생활전통의 문화요소로 이어져 내려와 예로부터 지금까지 남녀노소 빈부를 가리지 않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이는 소나무의 힘차고 우람한 모습을 드러내는 강직성과 굴곡의 조형미에서 수많은 역경속에서도 의연하게 살아온 한국인의 삶의 굴절을 보는 듯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소나무(松) 작가로 널리 알려진 변재현 화백(62·사진)이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광주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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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松-아리랑, 97×162cm, 캔버스에 아크릴, 2021


소나무 사랑이 남다른 변 화백은 10여년 넘게 우리 민족의 정서를 반영한 소나무의 표현에 골몰해 왔다. 그는 ‘송松 아리랑’ 시리즈 작품에서 소나무 선에 나타난 굴곡의 조형미로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강하게 살아온 한국인의 삶의 굴절을 표현했다. 또 소나무가 정겨운 모습으로 대화하고 열동적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우리 전통의 춤사위처럼 묘사해 아리랑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듯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광주시지회와 아트:광주:22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변 화백은 ‘송松-아리랑’시리즈와 ‘생명나무’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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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송松-아리랑, 130×130cm, 캔버스에 유채, 2022. 생명나무, 80×117cm, 캔버스에 유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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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구려대 교수로 재직 중인 변 화백은 그동안 11회의 개인전과 뉴욕아트페어, 광주국제아트페어, 한국미술 63인의 물길전, 아름다운 산하전, 나고야대학 초대전 등 250여회의 국내외 단체초대전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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