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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찰청·KT·금융보안원 최신 범죄정보 공유…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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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머니투데이

경찰청.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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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건에서 확보된 최신 범죄 관련 정보를 KT, 금융보안원과 공유한다. 전기통신금융사기 범행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면서 국민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예방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세 기관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보이스 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공유한 범죄 데이터는 보안기술 개발, 사기 피해 예방에 활용할 예정이다.

윤승영 경찰청 수사국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는 개인과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경제적 살인"이라며 "앞으로도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함께,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계속 개발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심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호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상무)는 "고객들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보안 시설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경찰청의 범죄 단속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구락 금융보안원 사이버대응본부장은 "금융보안원은 금융·통신·보안 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범금융권 보이스 피싱 사기 정보 공유체계를 운영함으로써 보이스 피싱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사기관과의 공조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보이스 피싱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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