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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방귀세를 아시나요?"…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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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썬더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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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우리는 다양한 세금을 내며 살고 있다. 물건을 살 때도 세금이 붙고, 소득에 따라 여러 가지 세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세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있다. 바로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세'다.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은 각 나라의 어린이들이 전해 주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는 책이다. '환경 지킴이 뉴스'를 통해 지구에 꼭 필요한 세금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면 세금을 내야 한다. 이 밖에도 독일의 빗물세, 에스토니아의 소 방귀세, 네덜란드의 자동차 주행세, 프랑스의 비만세, 미국의 반려동물 보유세, 유럽의 도시세까지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일회용 나무젓가락이 숲을 사라지게 하고, 도로를 포장한 아스팔트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리면 도시 홍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간편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햄버거 때문에 지구에 일회용 쓰레기가 넘쳐나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배설물이 환경오염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다.

잠깐의 편리함을 위해 선택했던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행동들이 환경을 망가뜨리고 있다. 그 피해는 부메랑이 되어 우리는 물론 후손들에게까지 돌아오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매년 최고기온이 갱신된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다.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빙하는 무서운 속도로 녹고 있으며, 동식물들을 위협할 정도로 생태계는 무너지고 있다.

우리는 시름시름 앓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환경세'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환경세가 생기더라도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직접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 지구를 살리는 특별한 세금/ 전은희 글/ 황정원 그림/ 썬더키즈/ 1만38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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