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애초 국장 참석 의사를 밝혔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허리케인 피해 대응을 이유로 참석을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G7 정상 가운데 이번 국장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로 한 유일한 인물이었습니다.
이로써 국장을 계기로 한 기시다 총리와 G7 정상과의 양자 회담은 무산됐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많은 외국 중요 인사가 일본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베 전 총리가 길러온 외교적 유산을 우리나라가 확실하게 이어받고 발전시킨다는 의사를 안팎에 보여주고, 상대국이 우리나라에 표명한 경의에 제대로 응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G7 정상들의 불참으로 '조문 외교'를 활용하겠다는 기시다 정권의 구상에 힘이 빠지는 모양샙니다.
배재학 기자(jhb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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