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업 분할 ‘한화솔루션’, 4%대 하락

한화솔루션 재활용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포장재./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이 기업분할 소식에 4%대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 27분 한화솔루션이 전 거래일보다 2100원(4.23%) 내린 4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장 종료 이후 한화솔루션은 리테일 부문에 대한 인적분할과 첨단소재 부문의 일부 사업에 대한 물적분할을 발표했다. 인적분할은 존속법인 한화솔루션과 신설법인 한화갤러리아를 9대 1로 분할하는 것이다. 기존 한화솔루션의 주주는 리테일부문이 제거된 존속법인의 주식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각각 수령하게 된다. 한화갤러리아는 내년 3월 신규 상장 계획이다.

또 한화솔루션은 첨단소재 부문(자동차 소재·태양광 소재·전자 소재·수소 탱크) 중 일부 사업(자동차 소재·태양광 소재)에 대해 물적분할 단행(분할법인 한화첨단소재)한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물적분할로 인한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대비해 700억원 규모 자사주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26일부터 10월 17일까지 취득할 계획이며 보통주 5만1000원(현재 주가 대비 3%) 및 우선주 4만7669원(현재 주가 대비 8%)에 매수할 계획이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