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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중국 수습 노력에도…부동산 담보 대출 상환 거부 현장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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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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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각종 지원조치로 부동산 시장 위기에 대처하고 있으나, 아파트 수분양자들의 부동산담보대출(모기지) 상환 거부 현장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우리는 집이 필요해'라는 제목의 깃허브(GitHub, 오픈소스 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모기지 상환 거부 현장은 119개 도시의 342곳에 달합니다.

이는 8월 초 100개 도시의 320곳과 비교할 때 22곳이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허난성 중부와 후난성에서 거부 사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투기 단속을 본격화하면서 작년 말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황에 부닥쳤습니다.

이는 여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로 이어져 개발 프로젝트 중단을 초래했습니다.

이로 인해 분양 대금을 미리 낸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모기지 상환 거부로 맞서면서 중국 전역의 부동산 시장 위기로 확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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