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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격의 고삐를 조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주의 핵심 요충지를 탈환했다고 영국 가디언신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빌로호리우카의 통제권을 완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로호리우카는 루한스크주 요충지 리시찬스크의 외곽 지역입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을 향해 "조만간 우리가 저 쓰레기들을 빗자루로 쓸어낼 것"이라며 "침략자들에게서 한 걸음씩, 1㎝씩 우리 국토 전체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텔레그램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이 폐허 상태인 빌로호리우카의 거리를 순찰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더 나아가 리시찬스크 내부까지 진격했다는 미확인 보도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이 리시찬스크를 탈환했다면 이는 작지 않은 성과라고 영국 일단 가디언은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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