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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10년물 미 국채 금리 급등…11년 만에 3.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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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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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연준 의장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해 11년 만에 처음으로 3.5%를 돌파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CNBC방송에 따르면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한때 최고 3.518%까지 치솟았습니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 3.5% 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1년 4월 이후 처음입니다.

2년물 미 국채 금리도 한때 3.96%까지 올랐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것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최소 0.75%포인트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이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내년 봄 미국의 기준금리가 최고 4.4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침체의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결국 경기침체를 촉발할 것이라는 두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2년물과 10년물, 2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의 역전폭은 2000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경제컨설팅 업체 세븐스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10년물과 2년물 국채가 주는 신호는 분명하다. 경제가 둔화할 것이며 몇 분기 안에 크게 수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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