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코로나 격리시설 가던 버스 전복사고…27명 숨져

중국 남서부 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격리시설로 주민들을 이송하던 버스가 전도돼 27명이 숨졌다.

현지시간 18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쯤 구이저우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47명이 탄 버스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적어도 27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구이저우성 당국은 "사고 차량이 코로나19 관련 인원을 이송하던 중이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재영 기자(jb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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