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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동환 방사청장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경공격기 FA-50 수출 본계약 체결식 참석을 위해 오늘(15일) 폴란드로 출국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엄동환 청장이 오늘 밤 출국해 내일 폴란드 국방부와 KAI의 FA-50 수출 본계약 체결 행사에 참석한다"며 "내일 저녁 정부의 관련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국방부도 오늘 SNS를 통해 현지시간 내일 낮 12시 FA-50 이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는 지난 7월 말 K2 전차, K9 자주포와 함께 FA-50을 도입하겠다고 우리 업체들과 포괄 합의를 했는데, 이번에 가격과 각종 세부 조건을 확정한 이행 계약을 맺는 것입니다.
폴란드에 수출되는 FA-50은 사상 최대 규모인 48대로 알려졌는데, 금액으로는 3~4조 원 대입니다.
FA-50은 폴란드에 이어 말레이시아 수출도 유력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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