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앞바다에서 검은 무언가가 헤엄치는 모습이 발견됐다는데요.
해양보호생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물개였다고요.
강릉시 강동명 정동진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 물개 한 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을 한 시민이 카메라에 담은 것인데요.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쉬는 시간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뭔가 지나갔다"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물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한 시민은 해수욕장 모래사장과 멀지 않은 물가에서 물개가 오르락내리락하며 헤엄치는 모습을 10분간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 시민은 "모래사장에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한 울타리가 설치돼 있어 물개에 다가가거나 만진 사람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개는 과거에는 동해안에서 흔히 출몰했지만 현재는 겨울에 동해를 거쳐 남해와 서해 남부에 가끔 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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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생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물개였다고요.
강릉시 강동명 정동진 해수욕장 인근 바다에 물개 한 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을 한 시민이 카메라에 담은 것인데요.
영상을 촬영한 시민은 "쉬는 시간에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뭔가 지나갔다"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물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