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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서울대 등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 대학 6개 중 5개 2024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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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에 한밭대 먼저 개교…4개 대학은 2학기에 첫 수업

분양형 캠퍼스에 입주하는 공주대는 2026년 개교

연합뉴스

세종시 공동캠퍼스 위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공동캠퍼스(집현동) 입주가 확정된 6개 대학 중 5개 대학이 2024년에 개교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4일 언론 브리핑에서 "서울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공주대 등 공동캠퍼스에 입주할 6개 대학 중 한밭대가 2024년 1학기에, 나머지 4대 대학은 2024년 2학기에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주대는 2026년에 개교한다.

세종시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강의실 등 교사와 도서관·체육관 등 지원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대학이 교사를 임차해 입주하는 '임대형 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교사를 신축, 입주하는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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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동캠퍼스 배치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7월 첫 삽을 뜬 임대형 캠퍼스(부지면적 14만9천㎡)에는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건물 8채(건물면적 5만8천㎡)가 세워진다.

기숙사는 사학진흥재단이 507실(건물면적 1만1천㎡)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청은 2020년 1차 모집을 통해 임대형 캠퍼스에 서울대, KDI 국제정책대학원(행정·정책대학원), 충남대(의대·대학원), 충북대(수의대·대학원), 한밭대(AI·ICT 계열 대학·대학원)의 입주를 승인했다.

분양형 캠퍼스에는 공주대와 충남대가 입주한다.

이들 대학 중 충남대·공주대·한밭대는 공동캠퍼스 융합 교육·연구의 선도 모범사례로, 공동 교육과정 운영 등 공유대학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인근 세종테크밸리 입주가 확정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기업과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교육·연구·산업 협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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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동캠퍼스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희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공동캠퍼스 입주가 확정된 6개 대학의 안정적인 개교 지원은 물론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의 추가 유치를 통해 공동캠퍼스가 교육과 연구, 산·학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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