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한 달 만에 3000만원대 회복…이더리움 1%대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비즈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가 표시되어 있다./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12일 오전 약 한 달 만에 3000만원대를 잠시 회복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 넘게 오르며 3075만원까지 상승했다.

3000만원대 회복은 지난달 19일 이후 25일 만이다.

이후 소폭 내리며 비트코인은 오후 2시 28분 현재 0.01% 내린 30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3070만5000원을 기록한 뒤 현재 1.70% 오른 3003만1000원을 나타냈다.

오는 13일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8월 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전월(8.5%)보다는 낮게 나올 것으로 예측한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확인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는 20∼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다시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크지만, 11월과 12월 FOMC에서는 인상폭을 0.50%포인트로 줄일 여지가 있다.

그간 상승세를 보여왔던 이더리움은 1.21% 하락한 236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