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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2중 추돌사고 낸 만취 운전자…잡고 보니 현직 해경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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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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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2중 추돌 사고를 낸 현직 해양경찰이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 경위는 이날 0시 30분쯤 제주시 도남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 차량과 추돌한 피해 차량이 앞에 있던 또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며 2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B(30대)씨와 C(50대)씨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A 경위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경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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