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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추석 앞두고 피해 입은 상인들은 한숨 "이렇게 황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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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이 추석 직전 큰 피해를 남기면서 명절 대목을 준비했던 시장 상인들의 한숨도 깊습니다.

삶의 터전인 곳이 폐허처럼 변해버린 것인데, 포항의 전통시장을 TBC 남효주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여느 때 같으면 제수용품과 선물을 준비하는 인파로 북적였을 시장 입구에 진흙과 못 쓰게 된 가전제품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공들여 준비한 반찬과 각종 식자재들은 흙더미에 묻혀 버렸고, 수십 년 가게를 지켜온 냉장고는 못 쓰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