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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특징주] 가상자산 관련주 약세…비트코인 2개월 만에 1만9000달러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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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장 초반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가 붕괴하는 등 약세를 보이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선비즈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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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비덴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7% 내린 7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752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우리기술투자는 2.31% 하락한 5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덴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지분 10.23%,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같은 시각 주요 가상자산은 하락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52% 급락한 1만88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를 하회한 것은 지난 7월 5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8.06% 하락한 1535달러를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오는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김효선 기자(hyo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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