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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힌남노에 경남 지역 조선업계 초비상…선박 단단히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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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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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태풍 힌남노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도내 조선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업계는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박 고정 등 사전 대비에 나섰습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태풍에 대피해 이달 초부터 작업장에서 안전 조치를 해왔습니다. 선박들은 강한 바람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됐고, 크레인이나 간이 건물, 각종 시설물 등도 모두 고정했습니다. 옮길 수 있는 장비 등은 아예 시설 내부로 옮겼습니다. 또 침수 피해 등이 생기지 않게 배수구도 점검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힌남노가 경남권 해안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보된 만큼 오늘 안으로 직원들 근무 시간 조정과 휴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선박 고정과 크레인 점검 등 피해 예방 나섰습니다. 예보 상황을 확인해 출근 시간 조정 여부도 결정할 계획입니다.

■ 경남 어린이집 내일 전면 휴원…긴급 돌봄은 운영

경남도는 내일 하루 도내 어린이집 전면 휴원을 결정했습니다. 오늘 오전 도내 어린이집 전체에 공문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부모가 맞벌이하는 등 불가피한 경우엔 각 어린이집 판단에 따라 긴급 돌봄은 운영하도록 했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2일 각 어린이집에 공문을 보내 오늘까지는 기상 상황을 보고 휴원 여부를 재량으로 정하도록 안내한 바 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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