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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3 (금)

'힌남노' 6일 오전 경남 해안 근접…사흘간 최대 300mm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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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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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서서히 북상해 오는 6일 오전 경남권 해안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현재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오늘(4일) 밤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해 5일 오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 해상에 접근할 전망입니다.

6일에는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약 30㎞ 부근 해상까지 이른 뒤 같은 날 오후 3시 부산 북동쪽 약 340㎞ 부근 해상을 향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6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는 만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제주도, 남해안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5일과 6일은 본격적인 태풍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5일은 수도권, 강원 영서중·북부, 충남권 북부, 제주도에, 6일은 그 밖의 전국에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에 100∼30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제외)·남해안·경상권 동해안·지리산 부근·울릉도·독도에는 사흘간 400㎜ 이상,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으로 예보됐습니다.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서해5도와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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