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갤럭시Z폴드4 [박지영 기자/park.ji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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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액정 깨지면 수리비도 60만원!”
삼성전자의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가 사전 예약에서만 97만대가 팔리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면서 실생활에서 파손될 경우 수리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Z폴드4는 60만원대로 매우 비싸다. 반면 갤럭시Z플립4는 20만원대로 일반 바(Bar)형 플래그십보다 저렴하다.
2일 ‘갤럭시Z폴드4’의 메인 액정 교체 비용은 메인 디스플레이 61만 1000원, 커버 디스플레이 9만 1000원이다(액정 반납 기준). 출고가(199만 870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전작 갤럭시Z폴드3의 출시 초기 수리비(60만 700원)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수리 비용은 부품 수급 상황, 환율 등의 영향을 받아 수시로 바뀌지만 초기 책정된 비용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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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수리 비용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갤럭시Z플립4’의 경우 메인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24만 1000원, 커버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10만 6000원이다. 2020년에 출시된 ‘갤럭시Z플립LTE’와 2021년 출시된 ‘갤럭시Z플립3’의 메인 디스플레이 수리 비용은 각각 45만 1000원, 36만 500원이다. 2년 만에 수리비가 반값이 됐다. 일반 바형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쌀 정도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2 울트라’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은 29만 3000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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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비용이 워낙 높다보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초기 구매자에게 수리 비용을 아낄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자체 단말기 보험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한다. 파손 보상 2회, 수리비 즉시 할인, 방문 수리 3회 등이 포함됐다. 갤럭시Z폴드4 8만 2800원(월 6900원), 갤럭시Z플립4 5만 6400원(월 4700원) 상당의 혜택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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