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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0.06% 하락한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더 커졌다. 특히 이는 KB부동산의 통계를 기준으로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2009년 2월 둘째주 0.09%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 봐도 대부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의 경우 이번주 0.07% 하락을 기록해 역시 지난주(-0.04%)보다 내림세가 커졌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주 0.08% 하락에서 이번주 0.14% 하락으로 하락세가 대폭 커졌다. 1기 신도시가 속한 성남(-0.07%→-0.10%), 고양(-0.06%→-0.10%), 안양(-0.12%→-0.23%), 군포(-0.01%→-0.11%) 등도 크게 떨어졌다. 이외에도 대구(-0.13%→-0.22%), 강원(0.00%→-0.05%), 전남(+0.01%→-0.05%)도 내리막으로 돌아섰거나 하락세가 커졌다.
전세가격 역시 내리막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이번주 0.07% 하락하며 지난주(-0.05%)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서울의 경우 0.08%, 경기도는 0.11% 하락했으며 5대 광역시 평균도 0.08% 하락했다.
한편 매수심리 역시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100 초과시 매수자 많음, 미만시 매도자 많음)는 전국 기준 22.5로 13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1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의 경우 26.1로 8년 8개월만에 가장 낮아졌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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