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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美 FDA, 오미크론용 백신 긴급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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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용 백신이 승인을 받았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고위험군 접종이 시작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8월 31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새 백신은 2020년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기반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맞게 업데이트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최초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현재 우세종인 BA.5와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동시에 작용하는 '2가' 백신이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 백신은 12세 이상,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이 접종할 수 있다.

FDA는 재설계된 이번 백신이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겨울에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지 않게 감염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했다. 피터 마크스 FDA 백신규제 담당자는 올겨울 대유행은 12월 1일 정점을 찍을 수 있어 부스터샷을 진행하면 현재 감염을 줄이고, 미래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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