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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APEC 고위관리회의…외교부 "역내 공급망 안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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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급망 안정·다자무역체제 복원 강조
역내 지속가능 여행·인터넷 발전 촉진
외교부 "경제통합 등 협력 적극 참여"
뉴시스

[서울=뉴시스]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30~31일 이틀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2022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2022.08.3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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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2022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가 30~31일 이틀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우리 APEC 고위관리인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다자무역체제 지지, 아태지역 무역 원활화, 국경간 안전한 이동 재개 및 연계성 강화, 녹색경제 등 올해 APEC 중점 협력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APEC 고위관리회의는 회원국 고위관리들이 모여 APEC 협력 사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연 5회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개방, 연결, 균형'이라는 올해 APEC 주제 하 코로나19로 침체된 역내 경제를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자무역체제 지지 ▲지역경제통합 논의 강화 및 서비스 경쟁력 증진 ▲역내 국경 간 이동 재개 및 디지털경제 촉진 ▲녹색경제 증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회원국들은 역내 공급망 안정 등 무역원활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세계무역기구(WTO) 제12차 각료회의 성과를 평가하며 다자무역체제 기능 복원 및 강화를 위한 APEC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국경 간 이동 재개 관련, 연구와 논의를 통해 역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한 방안을 구축하고, 인터넷·디지털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APEC의 향후 20년 협력방향을 담은 '푸트라자야 비전 2040'과 '아오테아로아 행동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윤 조정관은 "우리나라는 경제통합, 안전한 국경 간 이동 등 올해 APEC의 주요 논의와 관련된 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지역경제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해 온 개도국 협상역량강화사업(CBNI)을 계속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는 그간 성과를 토대로 4단계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사업은 개도국의 FTA 분야별 협상능력 제고를 위해 우리 주도로 시행 중이다.

APEC 고위관리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태지역의 경제 회복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11월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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