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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교육분야 데이터 활용 높일 방법은…교육부, 데이터 전문가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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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 거버넌스 구축·데이터 법제도 개선방향 논의

뉴스1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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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30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교육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교육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과 교육 데이터 개방·공유 관련 법·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발제자로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정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개인정보보호부장이 나선다.

권 교수는 교육 분야 데이터 활용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제안하면서 교육 디지털 전환의 방향을 제시한다.

권 교수가 제시한 디지털 전환 방향은 △수요자 개별 맞춤의 '역량 중심' 교육 △대입 실패에 대한 해결책과 평생교육 △교육과정의 자율화·다양화·분권화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 등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 시·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교육데이터 플랫폼 구축, 데이터 공유 가능 여부를 논의할 수 있는 절차 마련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

이어 정순원 부장은 데이터 정책 추진 관련 법령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일례로 정 부장은 관계 법령의 한계로 교육데이터 개방·공유가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정보주체의 동의나 법률에 기반을 둔 데이터 개방의 필요성을 언급할 예정이다.

또 법정대리인 동의제도 관련 교육기본법·개인정보보호법의 일원화, 교육데이터 제공·활용에 관한 법령 마련, 교육마이데이터에 대한 정책 수립 등의 필요성도 제기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와 김근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 토론도 진행된다.

이난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과학적 국정운영, 증거기반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교육데이터 활용 저해 요인을 점검·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며 "데이터 수요자의 필요에 부응하는 데이터 정책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유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도 "포럼 논의 내용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의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과학적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등 데이터의 효과적인 활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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