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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곳 중 1곳 정도는 추석 자금 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23일 중소기업 900곳을 대상으로 추석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26.2%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원활하다는 응답은 21.6%였고, '보통'은 52.2%였습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시행한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55.8%가 자금 사정이 어렵다고 답했는데 이에 비하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매출 규모가 작고 종사자가 적을수록 어렵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매출 10억 원 미만 기업의 경우 36.1%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했지만 2백억 원 이상은 해당 답변 비중이 9.4%에 그쳤습니다.
또 종사자 수 10인 미만인 기업의 36.2%가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50인 이상인 기업 중에서는 14.9%가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자금 사정이 어려운 이유는 판매·매출 부진이 6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납품대금 단가 동결·인하 등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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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추석 대비 최근 중소기업 자금 사정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연합뉴스) |
올해 추석에 중소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은 평균 1억 5천730만 원이고 이 중 부족한 자금은 평균 2천170만 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부족률은 13.8%였습니다.
추석 상여금의 경우 응답기업의 37.3%만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21.8%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9.2%는 경영난으로 지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7%는 연봉제 실시로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상여금을 정률로 지급하는 업체는 기본급의 평균 50%, 정액으로 주는 업체는 평균 40만 2천 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됐습니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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