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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21년 미제였던 '대전 은행 강도살인'…용의자 둘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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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 은행 강도살인사건 용의자 2명이 21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도심 한복판 지하주차장에서 권총으로 1명을 숨지게 하고 현금 가방을 탈취했던 사건이었습니다.

경찰 수사 내용, TJB 이수복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중년 남성이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21년 전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권총 강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입니다.


[(혐의 인정하시나요?) …….]

지난 2001년 12월 21일 은행 지하주차장에 나타난 괴한들은 현금 수송차량을 덮쳐 현금 3억 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미리 준비한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당시 은행 출납과장에게 미리 준비한 권총도 발포해 숨지게 했습니다.


권총은 범행 두 달 전 대전 대덕구 송촌동을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서 빼앗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