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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부당업무지시 NO…수원시 갑질 문화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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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시가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26일 ‘부당업무지시 근절을 위한 관리자 청렴교육’을 열었다.

수원시 소속 6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이날 교육은 시청 대강당과 수원시 공직자들이 사용하는 ‘행정포털’에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맡은 정승호 강사(재미있는 교육컨설팅 대표)는 ▷부당한 업무 지시 사례 ▷부당한 업무 지시 판단 기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공공분야 갑질 근절 행동 강령 ▷고위공직자 청렴 의식 향상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정승호 대표는 “법령·조례·지침 등을 위반하거나 지위·권한을 남용하는 지시,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지시 등은 부당한 업무 지시로 판단할 수 있다”며 “내부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수원시 공직자들이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더 청렴한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고, 당당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교육을 계속해서 운영할 것”이라며 “늘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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