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40개국 동시 출시
사전 판매 100만대 육박…전작 92만대 뛰어넘어
삼성 ‘폴더블폰 대중화 원년’ 목표의 핵심 역할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업 주류 부상할지 주목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플립4’를 26일 전세계 약 40 개국에서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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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플립4’이 정식 출시된다. 사전예약에서 폴더블폰 최고 판매량 성적을 경신한 만큼, 장기 흥행에 관심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판매량을 최소 100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이번 4세대 시리즈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한 핵심 제품인 만큼, 글로벌 시장 성적이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26일 ‘갤럭시Z폴드4·플립4’가 전세계 본격 출시된다고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40개국에 동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출시국을 내달까지 13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제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 프로’도 이날 함께 출시된다.
이번 4세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는 업그레이드된 멀티테스킹과 촬영 경험, 완성도를 한층 높인 디자인 등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지난 10일 갤럭시 언팩을 통해 제품이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약 70개국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했다. 글로벌 전 지역의 사전 판매 성과가 전작을 뛰어넘으며 폴더블 대중화에 성큼 다가섰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4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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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플립4’를 26일 전세계 약 40개국에서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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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세계 각 국가에서 미디어·파트너 대상 현지 출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중이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과 함께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는 전국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약 20여 곳에 해당 제품을 보다 체험해볼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가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1일에는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폴더블의 각을 상징화한 ‘갤럭시 스튜디오’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다음달부터는 전국 주요 대학 캠퍼스에도 40개의 ‘갤럭시 스튜디오’가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4·플립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폰 반납 시 중고 시세에서 최대 10만원을 추가 보상을 해주는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 역시 중고 워치와 버즈를 반납할 경우 중고 시세에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플립4’를 26일 전세계 약 40 개국에서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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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 [삼성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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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22일 진행된 Z폴드4와 Z플립4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약 97만대다. 폴더블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전작 ‘갤럭시Z폴드3·Z플립3’의 기록 92만대와 비교하면, 약 5.4% 증가했다. Z플립4와 Z폴드4의 사전 판매 비중은 65 대 35 정도다. 전작에 비해 Z폴드4 판매가 상대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동통신 3사 모두 새롭게 나온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 Z플립4에서는 핑크골드, 블루, 보라 퍼플 순으로, Z폴드4에서는 베이지, 그레이 그린, 팬텀 블랙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3년 내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폴더블로 채운다는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다. 폴더블 라인업을 새로운 주류 제품으로 부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를 ‘폴더블폰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이번 4세대 Z시리즈 폴더블폰의 역할이 중요하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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