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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록적인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이상 기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대체로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스톡홀름회복력센터에서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를 이끄는 오웬 가프니와 요한 록스트륌 독일 포츠담대 교수가 함께 쓴 책 '브레이킹 바운더리스'는 지금 당장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 인류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사진=사이언스북스 제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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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에 따르면 인류 문명이 발달한 근본 이유는 지구의 기후 환경이 안정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안정적 기후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적절한 수준을 유지했을 때만 가능합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적정선은 350ppm 이하입니다.
그러나 이 선을 우리는 1987년에 넘었고, 2020년에는 415ppm도 돌파했습니다.
지난 300만 년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이고, 증가 속도도 전례 없습니다.
이산화탄소 증가로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지구촌은 온갖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올여름만 해도 서울에선 물난리가 났고, 유럽에선 기록적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잇달았습니다.
지난 2년여간 사람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코로나19도 기후 변화 탓이 큽니다.
저자들은 "전염병의 확산, 기후변화, 생태계의 멸종 사태와 같은 주요 문제들은 서로 강력하게 연결돼 있다. 근본적인 원인이 같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지구를 치유하기 위해서 천연자원을 낭비하는 현재의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경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자들은 "지구를 희생해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은 더는 가능하지 않은 과거의 패러다임"이라고 말합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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