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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국이 가수 싸이의 공연 시설물 해체 작업 도중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싸이가 속한 공연기획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노동부 강원지청은 오늘(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에 있는 공연기획사 피네이션 본사와 하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싸이 흠뻑쇼'의 공연 시설물을 해체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당시 공연기획사와 무대 설치업자의 계약 관계, 무대 설치 관련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압수수색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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