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57% 하락하며 2만1천달러 아래로
이더리움부터 솔라나·도지코인 등 4%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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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장 데이터업체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1.57% 하락하며 2만988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이더리움도 3.62% 하락하며 1530달러선에 머물러 있다. 그밖에도 BNB와 리플(XRP), 솔라나, 도지코인, 폴카닷 등도 4%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도 다시 1조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9855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같은 가상자산 하락세는 연준이 정책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데다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까지 겹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회피심리가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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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6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도 매파적인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투자심리는 더 위축돼 있다.
제이미 더글러스 커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나 중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테크주와 같은 장기 성장형 자산과 함께 묶여 움직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로 불리는 MACD도 비트코인 하락을 경고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MACD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기술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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