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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력난에 신호등도 꺼진 중국…우리 기업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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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61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양쯔강이 말라서 수력 발전량이 줄어든 것인데, 현지에 우리 기업들도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지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시가 온통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쓰촨성 다른 도시의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중국이 자랑하는 화려한 밤 조명은 물론, 거리의 신호등마저 꺼진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