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숙 제주도 노인장수복지과 노인일자리팀 주무관
은 "앞으로 초고령사회의 안정을 가져오는데 기초를 다질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백은숙 제주도 노인장수복지과 주무관 |
장년층은 비교적 학력 수준이 높고 경제활동 등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세대들이다.
제주도 내 장년층(50∼64세)은 지난달 현재 기준 인구 대비 24.7%로 제주 전체 인구 중 가장 비중이 크다.
다음으로 35∼49세 22.8%, 19∼34세 청년이 18.1% 순이다.
장년층과 노인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외 세대들은 모두 감소추세를 보인다.
백 주무관은 "40대 이하의 인구는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지만 50대 이상의 인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는 노인을 부양할 수 있는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이들에 대한 부양 부담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도는 2027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의 초고령사회에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2020년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 사회참여 활성화 및 소득 안정화 도모, 생애 재설계 지원 강화,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4개 중점전략, 33개 세부과제에 161억 원을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 주무관은 "여기에 인생 2막 장년층의 삶의 질 개선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장년층의 특성을 이해하고 욕구와 관심사 파악 및 사업 개발, 보급, 관리 등을 위한 장년층 전문 지원기관 등 사회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노후준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모색 등 장년층의 길어진 노후생활 보장과 빈곤층으로의 전락을 사전에 방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관련 정책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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